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그날’이 기다려지는 이유
2021.11.30

admin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그날’이 기다려지는 이유

 


여성이 일생 중 경험하는 월경의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약 3천일, 연수로 따지면 무려 8.2년 정도 월경을 한다고 해요.😱 기간도 길지만 그 불편함이나 고통이 또 월매나 크게요. 아랫배를 쿡쿡 찌르는 생리통, 혹시나 새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불안함까지 생각하면 일평생 월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어쩐지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죠. 그런데 이런 월경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어썸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어요.


생리컵, 피 팬티, 친환경 생리대 등 ‘그날’을 기분 좋은 경험으로 바꿔줄 아이템들이 가득했죠. 에디터 J의 까탈스러운 안목으로 고른 상품만 모아~ 모아봤어요.🤸 


 

✅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생리컵‘ 

 

 

에디터 J는 여름휴가 때 처음 탐폰을 쓰며 신세계를 경험한 적이 있어요. 체내에 삽입하는 구조라 일단 생리혈이 샐 염려가 없었고 수면 중 이리저리 뒤척이면서도 패드가 구겨지거나 접히는 불편함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월경 아이템이 있었어요. 바로 ‘생리컵’이죠. 실리콘 재질의 오목한 컵을 접어 질에 밀어 넣으면 내부에서 뾱~ 하고 펴져 빈틈없이 월경 혈을 모아주는 원리에요. 모든 사람의 ‘성적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콘돔, 젤 등을 선보이고 있는 ‘이브’에서는 안전한 의료용 실리콘을 이용해 인체에 최적화된 디자인의 생리컵 ‘이브컵’을 개발했답니다.😊 질 길이나 생리컵 사용 경험 등에 따라 미니, 스몰, 라지로 사이즈 디테일을 살려서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해요.

 

 

 

‘내 몸에도, 지구에도 좋은 유기농 패드’🌏 

 

만일 생리컵만으로 불안하다면 피팬티를 함께 착용해도 좋아요. 별도의 패드 부착 없이 팬티만 입어도 어느 정도의 월경혈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흡수력을 자랑하죠. 100% 유기농 면에 대나무 섬유를 사용한 만큼 통풍이 잘 되고 피부 자극도 거의 없다고 해요.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혁신적인 편안함을 준다는 생리컵, 에디터 J도 이달의 ‘그날’엔 꼭 도전해 봐야겠어요

 

 

 

누군가 월경 기간 가장 큰 애로사항을 묻는다면 에디터 J는 주저 없이 ‘두드러기’라고 말할 수 있어요. 월경이 끝나갈 즘이면 패드가 닿는 사타구니에 울긋불긋한 두드러기가 올라와 결국 피가 날 정도로 긁곤 하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야 이런 두드러기의 원인이 화학성 패드 때문일 수 있다는 얘길 들었어요.🙀 오호라~ 그렇다면 최대한 순하고 무해한 제품을 찾아보자! 서치의 서치 끝에 레이더망에 딱 걸린 제품이 바로 누르의 유기농 생리대였답니다.😊

 

 

100% 유기농 순면 커버와 흡수체를 사용한데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생분해 필름으로 방수 효과를 내는 등 그야말로 퓨어한 제품이었어요. 내 몸에도 좋지만 생분해 성분이라 지구 건강에도 확실히 도움이 될 듯했죠. 한 여성이 20년간 사용하는 생리대 개수가 20억 개쯤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 생리대가 온전히 썩으려면 약 450년이나 걸린다니 정말 놀랍죠.😨 혹시 유기농 생리대라 성능이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하지 마세요. 접착력도 OK,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과 함께 개발한 특수 면 조직이 신속하게 혈을 흡수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보기에도 예쁘고, 피부에도 좋고! 면 생리대 

 

 

몇 년 전 가수 이효리가 면 생리대를 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확 높아졌던 시기가 있었어요. 당시 그녀는 ‘(면 생리대를) 빨고, 삶고, 말리는 일이 조금 수고스럽고, 꺼림직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내 몸을 좀 더 편안하게 사랑하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죠. 에디터 J도 관심은 있었지만 매달 일주일씩 하는 월경을 생각하면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월경통, 피부 트러블 등의 이유로 기꺼이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목화송이 협동조합에서는 어떤 첨가물도 섞지 않은 생지 융원단과 옥스퍼드지를 사용해 질 좋은 면 생리대를 수제로 생산하고 있어요. 실 한 올까지도 무형광을 고집할 만큼 품질에 관한 타협이 없다고 해요. 튼튼한 재봉으로 최소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니 꽤 경제적이기까지 하죠. 방수천 대신 흡수력 좋은 생지 융천을 사용해 통풍이 잘 되고 생각처럼 쉽게 새지 않아 한번 써 본 분들은 그대로 고정 고객이 된다고 해요. 색깔과 무늬도 다양하고 일반형, 대형, 오버나이트, 팬티 라이너로 라인업도 탄탄해 관심이 있다면 꼭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길 권해요.🤭 

 

 

구매할 때마다 기부가 되는 생리대? 

 

 

 

몇 년 전 생리대 값이 부담돼 일명 ‘깔창 생리대’를 사용했다는 여학생의 사연이 모두의 심금을 울렸죠.😔

 

생리대는 필수재인데 왜 가격이 높을까?🤷‍♀️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비정상적인 여성, 생리 문화를 바꾸기 위해 태어난 브랜드가 바로 29days예요. 29일이란 여성의 평균 생리 주기를 뜻하죠. 이 곳에서는 가격, 품질, 친환경 등의 요소를 고루 갖춘 월경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데요 생리대의 경우 100% 유기농, OCS 인증을 거친 만큼 각종 화학 요소로부터 안전해요. 부드러운 데다 흡수력마저 뛰어나 제품에 찐으로 만족했다는 후기가 많죠. 에디터 J의 눈길을 끈 포인트 하나 더! 생리대를 내 월경 주기에 맞춰서 정기배송을 하는 ‘구독’서비스’도 하고 있다는 점! 주문 옵션도 세심하게 짜여져서 ‘아! 여기 생리에 대해서 뭔가 안다!’라는 느낌이 빡- 들었어요.👌

 

 
 

 

제품도 제품이지만 특히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이뤄질 때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및 아동 청소년에게 생리대가 기부된다니 이보다 더 뜻 깊은 ‘생리대 구입’이 있을까요? 기왕 하는 소비, 이렇게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