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위키] 푸드 업사이클링
2023.11.28

admin

오늘은 분리수거하는 날♻

 

깨끗이 씻은 두유팩과 라벨을 뗀 플라스틱 병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걸. 물론 지구를 위해서 일회용품은 안 쓰는 게 가장 좋아. 하지만 사용했다면 재활용해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그런데 쓰레기 처리장 구석에 있는 저 음식물 쓰레기통을 봐. 버려지는 음식🍊을 재활용할 수는 없을까?


오늘은 버려지는 음식의 재발견! 푸드 업사이클링에 대해 알아보자. 
 

모은 양손에 과일 껍질을 들고 있는 사진


✅ 푸드 업사이클링
음식물 쓰레기를 새로운 제품이나 식품으로 바꾸는 것을 말해🔁 식탁에 올라가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들이 많거든. 요리하면서 생기는 찌꺼기도 있지만, 먹을 수 있는데도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기도 하지.


이렇게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식재료를 가지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거야. 그럼 좋은 상품을 만들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함께 줄일 수 있지!


피스하나에서는 폐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향기 브랜드 피스나인🧴을 운영하고 있어. 농산물에서 추출한 자연의 향기로 방향제와 탈취제와 같은 향기 제품과 향료를 만들고 있지. 이렇게 버려질 위기에 처해 있던 소중한 식재료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인공성분 0%! 제주를 농축한 감귤 방향제🍊

 


커피박 사진

 

✅ 커피박
커피☕를 만들고 남은 커피찌꺼기를 말해. 우리가 실제로 마시는 커피는 전체 원두의 0.2%밖에 되지 않는대. 커피 한 잔을 내릴 때 평균 15g의 원두가 사용되니까, 이 중에 14.7g은 찌꺼기로 버려지고 있는 거야.


그래서 최근에는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가축사료부터 시계⌚나 텀블러, 캔들까지 아주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


커피박을 그냥 버린다면 처리 비용만 수백 억이 필요할 거야. 하지만 똑똑하게 활용한다면 친환경 자원이 될 수 있어! 
  
자루에 담긴 보리 사진

 

✅ 맥주박
맥주🍺를 만들 때 맥아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말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시는 맥주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다는 거, 알고 있어? 성인 한 명이 1년 동안 35L를 정도 마신대. 이렇게 많이 마신 맥주만큼 맥주박을 처리하는데도 큰 비용이 들 수밖에 없어. 환경에도 안 좋은 건 당연지사❗ 맥주박을 땅에 묻어서 버릴 때마다 엄청난 탄소가 배출되거든.


그런데 맥주박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같은 풍부한 영양소가 담겨 있어. 그래서 최근에는 맥주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지. 맥주박을 분쇄하여 칼로리가 낮은 건강 밀가루🍞를 만들거나, 풍부한 영양소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식으로 말야. 

 

냉장고를 열어 보는 서로 다른 4가지 사진을 붙인 사진

 

✅ 공유냉장고
누구나 자유롭게 음식을 채우고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야. 마을 주민들이 음식과 식재료🥗를 넣어두면 필요한 사람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어. 


요리하고 남은 식재료들, 아니면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한 배달음식을 아깝게 버린 적 있지? 그렇게 집안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다가 결국에는 버려지는 양이 엄청나대. 그래서 공유냉장고를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


공유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알아둬야 할 점들이 있어! 유통기한이 남은 안전한 음식👌만 넣어야 해. 그리고 음식을 가져갈 때는 꼭 필요한 하나의 음식만 가져가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