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언젠가 흙으로 돌아가🍃

 

그런데 저기 옷장에 가득 쌓인 옷들을 봐. 플라스틱은 썩는 데 500년이 걸린다는데, 저 친구들은 언제쯤 흙으로 돌아가려나🙄


우리가 지금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을 싼 가격에 마음껏 살 수 있는 건 대량 생산 기술 덕분이야.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화려한 패션 뒤에는 심각한 환경 문제가 있어. 그래서 이제는 윤리적으로, 환경 친화적으로 옷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오늘은 기술을 통한 미래와의 공생, 친환경 소재에 대해 알아보자!

 

왼손에는 페트병, 오른손에는 재활용 표시를 들고 있는 사람 사진

 
✅ 친환경 소재
만들어서 쓰고 버리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않는 소재를 뜻해. 천연 물질에서 유래한 소재가 많지🌲


그런데 친환경 소재라도, 어떻게 만들고 유통되는지까지 알아야 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여러 번 염색을 했거나 과대 포장되어 판매될 수도 있거든. 이러면 친환경 소재는 무용지물이잖아. 


그래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려면 꼼꼼히, 똑똑하게 따져봐야 해! 진정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하고 싶다면 말이야📈

 

재활용 표시 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둔 페트병 사진

 

✅ 생분해성 플라스틱
땅에 묻기만 해도 미생물에 의해서 몇 개월 만에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해. 기존 플라스틱과 달리 짧은 기간 안에 완전히 분해되니까, 생태계 보호에 큰 도움이 돼🌎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쇼핑 봉투나 면도기, 음식 포장 용기 등으로 쓰이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는 더 다양한 물건에도 쓰일 수 있다고 하니 기대되는 걸?


요즘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뛰어넘어 생분해성 신소재가 만들어지고 있어. 생분해성 플라스틱에는 어쩔 수 없이 다른 플라스틱 소재를 섞어야 해😥 이런 단점을 극복한 게 바로 생분해성 신소재야! 

 

에끌라토 라나백과 라나파우치 사진


에끌라토에서는 '플라나제로'라는 생분해성 신소재를 직접 개발해서 패션 제품들을 만들고 있어💪

플라나제로는 옥수수와 사탕수수의 전분으로 만든 원단이지. 내구성도 좋으면서 수개월이면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적인 소재야.

 

1부터 BAG까지 환경 챙기는 옥수수 가방 3종 구경가기👀

 

 

국제재생표준인증 로고 사진
출처: 컨트롤유니온(www.controlunion.co.kr)

 

✅ 국제재생표준인증(GRS)
재활용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섬유 원료 및 의류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야.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함유했다면 GRS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인증인 만큼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원료 수집부터 제품 생산, 판매, 폐기 등 환경적, 화학적 기준은 물론 근로기준법 같은 사회적 기준까지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지. 


하지만 그만큼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제품을 생산했다는 것을 보장하기👌때문에 GRS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


 

리유저블 텀블러 사진


✅ 제로 디자인
사용 후 바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디자인을 말해♻ 감자 전분으로 만든 일회용 접시, 나무로 만든 칫솔대, 쿠키로 만든 일회용 컵들이 있지.


쓰레기 처리는 전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 중에 하나야🗑 당연히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서 배출되는 쓰레기 양을 감소시키는 것도 필요하겠지. 


하지만 꼭 필요해서 만들어야 하는 물건들이 있잖아. 그래서 중요한 건 버려질 때를 고려해서 재료를 바꾸는 지혜야!💡

 

썩지 않는 재료 대신 빨리 분해되거나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는 제로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