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다가오면 만들었던 생활 계획표⏰

돌이켜 보면 별로 지킨 적은 없지만, 뭐 하면 보낼지 생각하면서 괜히 즐겁기도 했던 것 같아😆

그런데 내 의견이 배제된 채 생활 계획이 작성된다면 어떨 것 같아? 게다가 그 계획은 무조건 지켜야 하지.

안 지키면 그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그럴 수가 없어. 사회와 격리된 시설에서 개인의 행복 추구는 먼 나라 이야기거든. 시설에서는 기본적인 욕구조차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채 쳇바퀴 돌 듯 먹고 자는 생활이 반복🔁되는 게 대부분이야.

그래서 ‘자립생활’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어. 장애인의 보다 적극적인 권리 보장과 사회 참여🙌를 위해서 말야. ‘자립생활’을 통해 장애인들은 사회 구성원이 되어 더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지. 

오늘은 ‘자립 생활’과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자!

✅자립생활
자립생활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 및 조정하고, 자기 삶의 전부를 관리🔨하는 일이야. 독립생활이나 자율 생활이라고도 하는데,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들이 원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뜻하지.

장애인이 사생활을 사적으로 관리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원하는 생활 양식을 가지는 것, 지역사회 내의 일상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 등 전반적인 생활을 자기 선택과 결정👌에 의해 꾸리는 것이지.

즉, 자립생활은 자신의 신변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 스스로의 참여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어!

✅탈시설화
탈시설화는 장애인이 대규모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운동·정책 방향이야.

197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어. 사회운동가들에 의해 거대한 주립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고 있던 사람들의 비인도적이고 열약한 처우😣가 밝혀지고 이를 비판하면서 말야. 시설에서 벗어나 사회 또는 요양소 등으로 퇴원, 전원 시키고 지역 케어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지.

단순히 시설에서 벗어나는 것만을 말하는 게 아니야. 지역 자치단체와 지역 사회가 시설을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에게 주거, 교육 및 재활 등의 적절한 대안🔑을 제공하여 자립을 돕는 것을 의미해.

✅자기결정권
자기결정권은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 의해 보장되는 권리야. 사적인 영역에서 국가권력의 간섭 없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해.

자신이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살지는 누구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잖아. 탈시설화와 자립생활은 바로 이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거야. 

자기결정권은 장애인 당사자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사회적 존재✨로 존중 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근거가 돼.

✅장애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이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을 통하여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제정된 법⚖️이야. 장애인의 권리와 권리 보장을 위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수행해야 하는 책임과 복지 대책에 대한 것 등이 명시되어 있지.

특히 이 법에는 자립생활에 대한 국가의 지원 의무📑도 포함되어 있어. 이 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의 자기결정에 의한 자립생활을 위해 활동 지원사의 파견 등 활동보조서비스 또는 장애인 보조 기구의 제공, 그 밖의 각종 편의 및 정보제공 등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 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 🏢 이야. 동료 상담, 자립생활 기술 훈련, 권익 옹호, 이동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를 지원하고, 필요한 지역 자원을 찾아 연계해줘.

지역사회와 연대해서 환경 개선 등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장애인의 자립 생활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장애인 당사자의 주체적인 삶을 위해 가사 활동, 사회활동 등의 활동 지원을 제공하는 활동 지원 인력을 파견하거나 자립 생활 스터디 모임과 지역사회 탐방 등을 실시하는 기관도 있어.

자립 계획이 있거나 자립 생활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이라면 아해하제를 확인해봐도 좋아😊

아해하제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사회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와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