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람이랑 인사👋하고 지내는 사람? 일단 난 아님😅
옛날에는 앞집, 옆집, 옆옆집까지 다 알고 지냈다는데, 요즘엔 그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아. 이웃들 간 이야기 나눌 일도 없고,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고🤔
하지만 그럴수록 따뜻함이 더 필요하잖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데서 피어나는 사랑💞은 너무 중요하니까!
이런 따뜻함이 그리울 땐? 감탄상회로 가자!
잠깐, 감탄상회는 제로웨이스트 가게 아니었나?
물론 맞아. 그치만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며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기도 해. 카멜레온🦎 같달까. 오늘은 제로웨이스트 가게만이 아닌, 감탄상회를 300%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습들을 알려줄게.
1️⃣ 비건 지향 카페🌿
감탄상회는 비건 지향 카페야.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료와 먹을 거리를 팔고 있어.
모든 메뉴가 비건은 아니지만,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는 두유로 대체가 가능하고, 콩고기를 넣은 샌드위치도 있지.
단돈 4,000원 먹는 비건 샌드위치🥪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샌드위치는 월, 수, 금에만 만든다고 하더라구. 아쉽게도 먹어보지는 못했어.
대신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로 목을 축였지😛
음료와 샌드위치 외에도 비건 젤리, 간식도 살 수 있으니, 배고픈 사람들은 모두 들렀다 가도록 해🤭
2️⃣ 이것저것 나눠 드림, 공유 공간💞
감탄상회는 이것저것 나눠 줘. 내 것, 네 것 구분이 확실하고 모든 것을 돈으로 사야 하는 요즘 시대에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지.
나한테 가장 신선했던 건 공유 얼음이야.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가게 앞에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구.
이렇게 적혀 있지만, 택배 기사님들뿐만 아니라 물과 얼음🧊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들어와도 돼. 학교 끝나고 집 가는 길에 목 마른 학생들도 가끔 들른다고 하더라고~
갑자기 노트북이나 프린터🖨가 필요할 때, PC방 대신 감탄상회에 와도 좋아.
또, 공유서재에서 책📖을 빌려 읽을 수도 있어.
3️⃣ 함께 모이는 동네사랑방👨👩👧👧
동아리, 모임 등 만날 사람은 많은데 만날 공간은 프랜차이즈 카페밖에 없는 거 실화? 🤦그래서 감탄상회는 모임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감탄상회를 대관해 줘. 마을 내에서 주민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거야.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하는 3인 이상의 모임이라면 소모임 신청 가능! 소모임 등록이 완료되면 정해진 시간 동안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음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현재 지역 스터디 그룹, 독서회 등 5개 정도의 소모임이 등록돼 있다고 해.
월 1회 무료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돼. 모기퇴치기 만들기, 자투리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등 재미있고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있지.
이외에도 매주 일요일엔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플리마켓을,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에는 골목장터와 축제🎪도 열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도 진행하지.
감탄상회는 마을 내에서 주민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만들어졌어. 그래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
함께할 때 더 커지는 따뜻함이 그립다면 감탄상회에 놀러 와🙌 언제나, 누구나 환영할 테니까!